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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초동맥폐쇄증
다리가 보내는 심장 경고

걸을 때 다리가 아프다면 — 동맥경화의 80%는 심장이 아닌 다리에서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.

📅 2026.05.23 ⏱️ 7분 읽기 ✍️ emfls.com

🦵 말초동맥폐쇄증이란? — 다리가 보내는 심혈관 경보

말초동맥폐쇄증(PAD, Peripheral Artery Disease)은 심장에서 다리로 향하는 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입니다. 전 세계 성인의 약 12%가 앓고 있지만, 증상이 없거나 '노화'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PAD 환자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일반인의 3~4배, 뇌졸중 발생률이 2~3배 높습니다. 다리 혈관의 동맥경화는 심장·뇌 혈관의 동맥경화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. 다리 증상은 전신 혈관 건강의 조기 경보입니다.

⚠️ 즉시 병원이 필요한 급성 증상

갑자기 한쪽 다리가 차갑고 창백해지며 심한 통증 → 급성 동맥 폐색 가능성. 6시간 내 치료하지 않으면 절단 위험.

🚶 대표 증상 — 간헐적 파행증을 알아야 한다

간헐적 파행증(Intermittent Claudication)은 PAD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, 걸을 때 종아리·허벅지·엉덩이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오다가 쉬면 사라지는 패턴입니다. 통증이 사라지는 데 보통 5~10분이 걸립니다.

증상 단계특징위험도
무증상기ABI 수치 이상이나 증상 없음낮음 (단, 추적 필요)
간헐적 파행증걷다가 아프고 쉬면 호전중등도
안정 시 통증누워서도 아픔, 주로 밤에 심함높음
허혈성 궤양·괴사발가락·발뒤꿈치에 상처, 낫지 않음매우 높음

🔬 진단 — ABI 검사 5분으로 확인

ABI(발목-상완 혈압 지수)는 발목 혈압을 팔 혈압으로 나눈 값으로, 비침습적·저비용으로 PAD를 선별하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입니다. 정상은 1.0~1.4이며, 0.9 이하이면 PAD 진단입니다.

위험인자를 가진 50세 이상은 증상이 없어도 AB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고됩니다. 검사비는 보험 적용 시 수천 원 수준입니다.

📋 PAD 고위험군 체크리스트

✔ 당뇨병 10년 이상  ✔ 흡연(현재 또는 과거)  ✔ 고혈압·고지혈증
✔ 비만(BMI 30 이상)  ✔ 심근경색·뇌졸중 병력  ✔ 65세 이상

💊 치료와 예방 — 혈관을 지키는 4가지 전략

💡 핵심 결론 — 다리 통증을 무시하지 마세요

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다가 쉬면 괜찮아진다면,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. PAD는 초기에 발견하면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, 방치하면 절단이나 심혈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50세 이상이거나 당뇨·흡연·고혈압 위험인자가 있다면 ABI 검사를 받아보세요. 5분짜리 검사가 심장을 지킬 수 있습니다.